[부산/경남]상반기 시민-기업체 290점 기증… 울산박물관, 유물 기증자에 감사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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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상반기에 시민과 기업체 관계자 22명이 유물 225건 290점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울산박물관은 기증자에게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1만500여 점에 이른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김준부 씨(울주군)는 일제강점기 보험영수증과 지폐 등 7점, 김미곤 씨(중구)는 상평통보와 중국의 도광통보 2점, 김진열 씨(남구)는 1971년 구입해 최근까지 사용한 선풍기(대한전선 제품)와 경찰공무원 당시 사용한 타자기 등 2점을 기증했다.

또 서상호 씨(울주군)는 할머니가 사용했던 라디오와 탈곡기 등 12점, 김상대 씨(〃)는 1974년 발간된 ‘석유화학공업’ 책과 1960∼80년대 울산 기념우표 등 24점을 기증했다. 이정호 씨(부산 동래구)는 장생포초등학교 제3회 졸업사진(1948년)을 기증했고, 최문갑 씨(남구)는 1963년 창립한 장생포 생활문화진흥회 기록 사진집 ‘발자취’ 등 7점을 냈다. 김종헌 씨(동구)는 현대중공업 사보와 월간지 13점을 기증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최장 운전기록을 보유한 영남화력발전의 영남 1호기 저압터빈 및 발전기 회전자, 제어시스템 등을 전달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998, 1999년 국내 대륙붕 6-1 광구에서 가스를 최초로 발견한 동해 1가스전 시추선 ‘두성호’ 모형을 기증했다. 유물기증 052-229-4744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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