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일단 포함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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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8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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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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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추신수·강정호 일단 포함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45인 명단이 발표됐다.

KBO(총재 구본능)는 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45명의 예비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명단에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대표팀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겸하는 김인식 감독은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45명 명단을 발표하며 “외신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며 “일단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 역시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예비 엔트리 명단을 10일(목)까지 WBSC에 전달할 예정이며, 10월10일(토)까지 28명의 최종 엔트리(투수 13명, 포수 2명 이상)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2015 프리미어12’는 WBSC 주관 대회로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도쿄돔과 대만에서 치러지는 국제 대회다. WBSC 랭킹 12위까지 출전하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쿠바, 대만, 네덜란드, 도미니카 공화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멕시코가 포함돼 있다.

한국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 종주국 미국, 2013 WBC 우승국 도미니카 등 야구 강국들과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B조 공식 개막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11월 8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45명)▼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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