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발표…유재석 “꽃잎처럼 날아갔다” 안타까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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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8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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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발표…유재석 “꽃잎처럼 날아갔다” 안타까운 표정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만에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하며 멤버였던 고(故) 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두 사람을 애도한 사실이 재조명 받았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MBC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일일 DJ로 나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글을 낭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고 말하며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선곡했다.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사고 소식 이후 팬들이 고 은비의 생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모아 음원 차트 1위에 올린 곡. 앞서 고 은비의 기일인 3일엔 같은 소속사 동료인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이 이 곡을 함께 불러 헌정하기도 했다.

이후 노래가 흘러나오자 유재석은 눈을 감고 은비와 리세를 추모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7일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했다. 멤버였던 고 권리세의 기일인 이날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가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한 것.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멤버들의 진심을 다룬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졌다. 특히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멤버들의 지난 1년 여 간 심경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치료를 받다가 7일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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