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주인공에게 패딩 선물…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9월 8일 05시 45분


7일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회에서 네파의 박창근 대표(맨 왼쪽)가 ‘따뜻한 패딩’ 1호 선정자 전문균씨에게 패딩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제공|네파
7일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회에서 네파의 박창근 대표(맨 왼쪽)가 ‘따뜻한 패딩’ 1호 선정자 전문균씨에게 패딩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제공|네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시작한다. 경제 불황, 취업과 진학 고민 등으로 싸늘해진 국민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네파는 7일 오전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회를 열었다. 네파는 감동 스토리로 사회를 따뜻하게 덥혀준 ‘패딩’같은 존재가 된 사람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하고 패딩을 전달하기로 했다. 하루 한 사례씩 100일간 미담의 주인공들에게 패딩을 전달한다.

소비자들이 따뜻한 스토리를 찾아 캠페인 공식사이트(www.warmpadding.kr)에 올리면 선정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하고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주인공을 확정하는 소비자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벤트에 소비자들이 참여할 때마다 최대 1만원의 ‘따뜻한 패딩’ 기금을 네파가 출연한다.

한편 7일 론칭 발표회에서는 3명에게 패딩을 전달했다. 1호는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에서 복무를 마친 주찬준씨와 전문균씨. 두 사람은 최근 북한과 대치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전역 연기신청을 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주인공들이다. 2호 패딩은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환아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대구파티마병원의 이아름별 간호사, 3호 패딩은 학내 화장실 거울에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자는 메모를 붙여 학우들의 참여를 이끈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장군년씨에게 돌아갔다.

네파 박창근 대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군가의 따뜻한 패딩이 되어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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