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내 유커 450만명 한국 오게 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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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면세점-호텔, 中서 관광홍보 합동작전

롯데그룹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롯데그룹 내 관광 관련 회사 3곳이 뭉쳐 중국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롯데그룹은 이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약 45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7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부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전무) 등 세 회사 대표는 8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상하이 호텔에서 중국 언론인과 관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5 롯데 트래블 마켓 차이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런민일보,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등 중국 언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 여행사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로 구성됐다. 3사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 및 그룹 내 관광, 쇼핑, 숙박이 포함된 여행 상품 및 단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 26일부터 이어지는 중추절 연휴와 10월 1∼7일 국경절 등 중국 황금연휴를 앞두고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려보겠다는 뜻을 모아 3사 공동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3사는 중국에 이어 일본(24∼27일), 태국(10월 2∼4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행사를 열어 올해 총 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한국에 오게 할 계획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유커#한국#합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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