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즈베리의 비밀’ 스톤헨지, 새롭게 발견… 종교적 목적으로 건립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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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7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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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톤헨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새로운 스톤헨지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들은 “솔즈베리 인근에서 땅 속에 잠자고 있는 스톤헨지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일제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스톤헨지는 조각난 파편을 포함 총 90개 이상으로 옆으로 누워 묻혀있는 상태다. 이중 온전한 상태의 거석은 30개로 길이는 약 4.5m 정도이며 이 사실은 브래드퍼드 대학 연구팀이 지반침투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를 통해 이 지역을 탐사하던 중 밝혀졌다.

또한 조사 도중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도 나타났다.

먼저 현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이 거석 역시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존 스톤헨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재의 스톤헨지가 원형으로 배치된 것과는 달리 새롭게 발견된 거석들은 일렬로 늘어서 있다는 말이다.

연구를 이끈 빈스 가프니 교수는 “현 스톤헨지 지역과 불과 3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적으로 매우 특별한 기념비적인 발견”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도 어떤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거석이 넘어져 땅 속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인류가 종교적인 목적으로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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