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호 디자이너 분노 “윤은혜 소름 돋는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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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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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사진=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윤춘호 디자이너가 윤은혜의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해 분노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그냥 협찬이 나갔나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낀다. 옷을 만드는 선생님들,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라고 일침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알고 보니 아르케(회사)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라고 느낌을 이야기했다.

또한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이렇게 뻔뻔하게…그냥 힘빠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과 윤은혜의 작품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현재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도전자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달 29일에는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미션에서 호평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의상은 하얀색 코트로 팔 부분에 달려 있는 날개 모양의 디테일이 포인트다.

이에 윤춘호 디자이너의 표절의혹 제기에 윤은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며 “더 이상의 FW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라며 표절 의혹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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