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175억 원 지원 약속… BCHW 특성화 교육에 매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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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는 보건계열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사진은 예비 간호생들의 실습 모습. 백석문화대 제공
백석문화대는 보건계열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사진은 예비 간호생들의 실습 모습. 백석문화대 제공
백석문화대(총장 김영식)는 지난달 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 충남전문대학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 135개 전문대학 가운데 불과 14곳만 받았다.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 부분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앞서 백석문화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특성화 사업에서 ‘전문대학 특성화 육성사업’ ‘세계로 프로젝트’ 등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약 165억 원, 세계로 프로젝트에서 10억 원등 총 175억을 지원받게 된다.

백석문화대는 취업률 100%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학부 항공관련 학생들이 실제로 재현된 기내에서 실습하고 있다.
백석문화대는 취업률 100%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학부 항공관련 학생들이 실제로 재현된 기내에서 실습하고 있다.
취업률 100%에 대한 도전

백석문화대는 비즈니스(B), 문화(C), 보건(H), 복지(W) 등의 관련 학과 중심으로 ‘BCHW 서비스 산업’ 분야 특성화를 지향한 STAR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취업률 100%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직업 적성검사와 상담, 진로교육프로그램, 채용설명회, 취업서류작성법, 면접지도, 취업상담, 취업지원교육 등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석문화대의 취업률은 2011년 61%, 2012년 61.6%, 2013년 64.6%, 지난해에는 66.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석문화대는 또 중부권 최고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모델 대학으로 지난해 17개 전공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는 22개를 개발했다. 내년에는 43개 모든 전공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NCS는 산업체, 대학 및 학교, 연구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별 인재양성 유형에 따른 필수 직무능력을 설정 개발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매년 100여 명이 연수비용을 지원받아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 취업에도 강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문학 강좌로 폭넓은 안목 키워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계획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백석 다빈치 아카데미’ 프로그램. 다빈치 아카데미는 백석문화대가 전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안목과 인문학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실시하는 인문학 강좌다. 강좌 대상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지역 중·고등학생, 지역인사들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해외 인턴십 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로부터는 직업 교육교수학습 개선 지원 대학 및 평생학습중심대학, 산업체수요맞춤형교육과정 지원 사업, 중소기업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식 총장은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결과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며 “자만하지 않고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100% 취업률을 달성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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