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가들 “지구 보호” 입 맞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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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등 12명 노래 만들어

“많은 사람이 ‘모든 것이 환경적으로 괜찮을 것’이라며 (지구 보호에) 눈감아 버립니다. 이 노래는 ‘당신이 지구의 주인이라면 지구를 돌봐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세계적 아티스트 12명이 함께 만든 싱글 앨범 ‘지구에 전하는 사랑의 노래(Love Song to the Earth)’ 제작에 참여한 영국의 유명 팝가수 나타샤 베딩필드의 말이다. 유엔은 5일(현지 시간) “이 노래는 올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역사적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노래 제작에는 폴 매카트니(사진), 존 본 조비 등 유명 가수와 2004년 그래미상 수상 프로듀서 존 섕크스, 래퍼 숀 폴 등이 함께했다. 이 노래는 현재 아이튠스와 애플 뮤직에서 0.69달러(약 800원)에 내려받을 수 있고 11일부터는 다른 음원 서비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 수익금은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과 유엔 재단에 기부된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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