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전복, “시신 8구 발견·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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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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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진=YTN 캡처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진=YTN 캡처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낚시 관광객들을 태우고 전남 해남으로 가다가 통신두절됐던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가 6일 오전 6시 25분께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지금까지 시신 8구가 발견됐으며 탑승자 가운데 3명이 구조돼 제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출항 신고 시 제출된 탑승자 명단에는 22명이 기재돼있지만 해경이 승선을 확인한 인원은 13명이며 탑승 기록 인원 중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어선이 발견된 해상 주변에서 생존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어선이 양식장 밧줄에 걸린 것 같다"는 생존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진=YTN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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