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퍼터’ 이태희, 이틀째 맨 앞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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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오픈 5타 줄여 15언더… KLPGA선 배선우 단독 선두로

이태희(OK저축은행·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매일유업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6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이태희는 4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벨리(배꼽) 퍼터를 쓰는 이태희는 1, 2라운드에 버디 17개를 낚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장타자 김대현은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이창우와 공동 2위가 됐다.

한편 이날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배선우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초청 선수 노무라 하루(일본)는 코스 레코드인 7언더파 65타를 쳐 3타 차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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