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삼성전자 ‘백혈병 보상위’ 발족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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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백혈병 보상위’ 발족

삼성전자는 3일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위원회’(위원장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꾸리고 다음 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개설해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위원회는 보상 질병의 세부 범위 및 치료비 산정법 등을 정하고 개별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급액을 결정하게 된다. 보상위원회는 추석 연휴 이전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1차 보상이 집행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앞서 삼성전자는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1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 LG유플러스 스마트홈 IoT, 삼성전자와도 협업

LG유플러스는 최근 LG전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에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을 적용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도 스마트홈 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광파오븐 등에도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IoT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가정용 IoT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국내 양대 가전제품 제조사 제품에 IoT 플랫폼을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사(自社) IoT 서비스들을 뛰어넘어 국내 시장에 나오는 가전제품에도 직접 IoT 플랫폼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포스코, 고급 자동차용 소재공장 착공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연산 50만 t 규모의 7CGL(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을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설비는 고급 자동차용 소재인 초고장력강판(AHSS) 생산에 특화된 설비로 2554억 원을 투입해 2017년 6월 준공한다. AHSS는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강이다. 포스코는 연간 자동차강판 생산량을 지난해 850만 t에서 2017년 1000만 t으로 늘릴 계획이다.

■ 방통위 ‘SKT 일주일 영업정지’ 내달 초 시행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대해 3월 의결했던 일주일 영업정지 조치를 다음 달 1∼7일 시행하기로 했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신규모집, 번호이동은 금지되나 기기변경은 가능하다. 방통위는 유통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고객의 20% 요금할인제 가입을 회피한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21억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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