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고, 남고부 단체 결승 진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9월 4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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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 6일째

6강 결선리그 G조 매원고에 3-1 승리
당진정보고 꺾은 전대사대부고와 결승
여고부 청송여고·성지여고 결승 진출


문수고와 전대사대부고, 성지여고와 청송여고가 2015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우승을 다툰다.

3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경기에서 남녀 고등부 결승 진출팀이 가려졌다. 남고부 단체전 6강 결선리그 G조에선 문수고가 매원고를 3-1로 따돌리고 2승무패로 결승에 올랐다.

1단식에서 문수고 송성현은 매원고 강민혁을 2-1(21-18 11-21 21-16)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도 문수고 안진하가 매원고 김영민을 2-1(21-15 27-29 21-19)로 제압했다. 3복식에선 매원고 1단식 주자 강민혁이 고석건과 짝을 이뤄 문수고 윤정환-박찬익을 2-0(21-12 21-7)으로 눌렀다.

승부는 4복식에서 갈렸다. 문수고 안진하는 2단식에서 3세트까지 무려 132점을 주고받는 체력전을 펼쳤지만, 1단식 주자 손성현과 복식조를 이뤄 출전했다. 매원고는 유하늘-최혁균을 내세웠다. 문수고 에이스 듀오는 2-1(21-19 18-21 21-11) 승리를 거두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남고부 H조에선 전대사대부고A팀이 백승규, 박성민, 정동운, 정민선의 활약으로 당진정보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고부 준결승에선 청송여고가 5단식까지 이어지는 공방 끝에 범서고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성지여고도 창덕여고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녀 고등부 결승전은 4일 펼쳐진다.

한편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8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개막해 12일까지 5일간 치러진다. 67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한다. 지난해에는 당진초와 완월초가 각각 남녀부 정상을 차지했다. 완월초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올해 단체전 4관왕에 도전한다.

경기결과


● 2015 전국 가을철 중고 배드민턴선수권대회(제주 제주복합체육관)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선 G조=문수고(2승) 3-1 매원고(1승1패)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선 H조=전대사대부고A(1승1패) 3-0 당진정보고(1승1패)
-여자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청송여고 3-2 범서고,성지여고 3-0 창덕여고
-남자 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전=하안중A 3-1 대전둔산중A, 진광중A 3-2 수원원일중A
-여자 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전=범서중 3-0 명인중, 시흥능곡중A 3-0 구남중A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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