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국가대표 센터 양효진(26·현대건설)이 부상으로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월드컵 도중 귀국한다. 대표팀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은 3일 “선수보호 차원에서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1일 일본 센다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마지막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경기 후 현지 병원에서 검사 받은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감독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WKBL, 심판진 하계 전지훈련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심판진의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WKBL 심판부 15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3박4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체력 및 정신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했다. 심판들은 철원고 체육관에서 인터벌, 시그널, 로테이션, 위치 선정, 판정 기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또 소이산, 명성산에서 산악훈련도 병행했다. 최성오 심판위원장은 “기존 심판들, 신입 심판들과 함께 다가오는 2015∼2016시즌에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훈련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 팀워크를 향상시켜 공정하고 투명한 WKBL 심판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