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와이즈더샵’ 상업시설 공개입찰 카운트다운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앉으며 은행의 예·적금 등 저축성 수신금리가 연 2%대를 위협받고 있다.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다. 이처럼 은행의 저축성 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이 사실상 없어지자 재테크 전략을 바꾸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수억 원대 투자 상품의 경우 0.1%의 수익률 차이로도 거대 자금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실제 상가나 오피스 등은 5~6%의 수익률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매장형 빌딩(상가)의 수익률은 6.16%로 기준금리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오피스 빌딩의 투자 수익률도 5.91%를 기록하고 있다(2014년 기준).

업계 한 전문가는 “0.1%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재테크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은행의 낮은 대출금리를 활용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 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라 전한다.

재테크 전략을 바꾸는 세대들이 늘며 건설사들도 수익형 부동산 공급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위례신도시 상가가 주목 받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상업지 비율이 분당신도시(8.5%), 일산신도시(7.6%)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2.24%(주상복합용지를 포함) 밖에 되지 않고 인구밀도는 높아 상가 투자의 1순위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

특히 지난 2014년 3월 분양된 위례신도시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의 경우 청약 시작 16분 만에 공급된 119개 점포가 모두 ‘완판’되는 신화를 기록했다. 상가 분양권에는 3천만원 이상 웃돈까지 붙으면서 전매를 노린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상가 분양 신화를 새로 써내려간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이 공개입찰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이 상업시설은 회사보유분 8실을 공개입찰 예정이다.

내정가 공개 경쟁 입찰이란 미리 내정가격을 정해놓고 그 이상으로 신청을 한 주찰자(금액을 써 입찰한 사람) 중에서 최고가를 쓴 낙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이다. 1인당 신청 점포수 제한 없으므로 다수 점포로 신청 가능하며 (단, 1개 점포에 동일인이 중복 입찰 신청할 수없음) 낙찰자가 결정되면 점포수에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먼저 입찰보증금을 납부 후 입찰신청서를 교부하고 투찰하게 되며, 이후 개찰일을 거쳐 낙찰자가 결정되면 계약이 진행된다. 입찰은 송파 위례 와이즈더샵 단지내상가 Y109호 분양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27개 점포로 지어지는 이곳은 위례신도시 핵심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바로 접한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되어 10만여 명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위례신도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유럽형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형성되는 위례신도시 트랜짓몰은 길을 따라 길게 조성되는 만큼 접근성과 개방감이 뛰어나 데이트, 휴식, 나들이, 쇼핑 등의 장소로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이 상업시설과 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상업시설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트램은 트랜짓몰 내에 2개 역이 지나는데, 그 중 한 개역이 ‘송파 와이즈 더샵’ 바로 앞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도 도보 3분 거리에 들어설 계획이라 ‘알짜 속 알짜’ 입지의 진수를 보여준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내부에 또 하나의 스트리트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타 상업시설과 차별화된 입지를 누릴 전망이다. 한쪽 면만 거리에 노출되는 일반적인 스트리트형 상가와 달리, 이곳은 상업시설 안쪽으로 또 하나의 미니 스트리트가 조성돼 각각의 스트리트를 따라 상업시설의 양쪽이 모두 노출되어 더욱 많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홍보관은 송파구 장지동 393번지(송파 위례 와이즈 더샵 단지내 상가 Y109호 분양홍보관)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내에 위치하며, 분양가는 주변시세 대비 1천만원가량 저렴한 3천만원대이다.

문의 l 02-400-6002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