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인천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구간, 2016년 2월 말 개통

인천 연수구 송도역에서 인천역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7.3km 구간이 내년 2월 말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의 시설물 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고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역에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의 환승이 가능해진다.

수인선은 경기 수원시와 인천을 연결하는 협궤철도로 운영됐지만 1995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철도공단은 2004년 12월부터 수인선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12년 6월에 1단계로 오이도¤송도 구간(13.1km)을 개통했다.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 중인 수원역~한대앞역(경기 안산시) 구간 공사를 2017년까지 마치고 수인선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