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 “목요일에 가장 일 잘돼”…집중력 ‘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14시 38분


코멘트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동아DB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동아DB
직장인이 흔히 호소하는 ‘월요병’. 주말에 흐트러진 생체리듬 탓에 월요일이면 피로를 호소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날엔 업무에 집중하기 쉽지 않다.

반대로 일주일 중 일이 가장 잘 되는 요일은 언제일까? 직장인 10명 중 3명이 ‘목요일’에 업무 집중도가 가장 높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일이 가장 잘 되는 요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는 ‘목요일(29.97%)’에 일이 가장 잘 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 다음으로는 ‘요일에 상관없다(23.37%)’, ‘월요일(16.67%)’, ‘금요일(13.34%)’, ‘수요일(9.98%)’, ‘화요일(6.67%)’ 순이었다.

또 하루 중 가장 일이 잘 되는 시간은 ‘출근 후~점심시간 전(46.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후 4시~퇴근 시간 전(26.67%)’, ‘오후 3시~오후 4시(16.65%)’, ‘출근하자마자(6.66%)’, ‘점심시간 후~오후 3시(3.40%)’ 등이 뒤따랐다.

요일 및 시간에 따라 업무 효율이 다른 만큼 ‘시간탄력제(유연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시간탄력제를 시행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68.9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현재 다니는 회사가 ‘시간탄력제를 시행하냐’는 질문엔 76.67%가 ‘아니다’고 고개를 저었다.

시간탄력제로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선 ‘일과 가정의 양립 가능(46.15%)’, ‘업무의 자율화로 여유가 생김(38.46%)’,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커짐(15.38%)’ 등의 대답이 나왔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