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학생별 맞춤형 지도… 글로벌 역량 강화… 선문대 “잘나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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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평가서 최우수 등급… 최우수 ‘청년드림대학’ 선정 겹경사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으로 급부상

선문대가 최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인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동아일보-채널A의 올해 ‘청년드림’ 대학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 사진은 지난해 ‘선문대에서의 재창조’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풍선을 날리는 모습. 선문대 제공
선문대가 최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인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동아일보-채널A의 올해 ‘청년드림’ 대학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 사진은 지난해 ‘선문대에서의 재창조’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풍선을 날리는 모습. 선문대 제공
황선조 총장
황선조 총장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 충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또 동아일보와 채널A가 평가한 ‘2015 최우수 청년드림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문대의 이런 성과는 2012년 ‘주산학글로컬공동체’ 선도 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선포한 후 산학협력친화형 교육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학교법인 선문학원과 대학본부, 그리고 구성원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 평가

선문대는 이번 평가에서 평가지표 4개 영역 12개 분야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육기본여건을 평가하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에서 정량지표 만점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문대는 산학협력중점교원을 포함해 전임교원 351명 모두를 정년트랙으로 임용했다. 또 교사확보율은 146%로 교육부 기준을 훨씬 상회했다. 교육비 환원율도 159%, 장학금 지급률도 20%로 전국 대학 최고 수준이다.

선문대는 또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4년간 선문학원에서 지원한 약 300억 원과 LINC 사업 및 대학특성화(CK-1) 사업 등 정부사업지원금을 합쳐 570억 원의 재정을 투입했다.

선문대 캠퍼스 항공사진 선문대 제공
선문대 캠퍼스 항공사진 선문대 제공
이 밖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정규 교과목 이외 비교과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2012년부터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이용해 전교생의 40%인 4000여 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영어, 정보기술(IT), 취업, 현장실습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학생 1명당 참가한 비교과 프로그램은 6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오효근 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정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최우수 ‘청년드림대학’ 선정 겹경사

선문대는 학생 수업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업 기간 준수를 위해 수업대체일, 주기적 및 부정기적 모니터링, e-민원시스템을 이용한 4중 관리 시스템을 제도화했다.

학생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신입생, 유학생, 학사경고자, 부진학생 등에게 학생별 맞춤형 역량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또 대학 특성화 중 하나인 국제화를 위해 G-school, 글로벌 프런티어, 글로벌 챌린지 등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충청권 1위(대학정보공시 지표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해외 취업연수에 참가한 18명 중 14명이 현지에서 취업하기도 했다.

선문대는 취업과 창업 지원 역량도 뛰어나 동아일보와 채널A가 실시한 2015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선조 총장은 “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여건을 향상시켜 왔다”며, “교육 중심 대학으로서 교육 여건을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교육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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