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귀환’…‘사임당’ 이영애, 11년 만에 드라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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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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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사임당 이영애.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그녀의 귀환’…‘사임당’ 이영애, 11년 만에 드라마 복귀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일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 제작진은 대본 리딩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 김해숙, 오윤아,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박혜수 등 30여 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영애는 극 중 사임당 역과 현대 시점의 미술 강사 서지윤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현장에서 그동안의 공백기가 무색한 대본 리딩을 선보였다. 특히 서지윤 역의 대사를 억척스럽고 능청스럽게 표현해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김해숙은 이영애에게 “전혀 연기를 쉰 사람 같지 않다.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나”라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사임당’으로 복귀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은 2000년 ‘불꽃’ 이후 SBS에서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 감개무량하고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해숙도 “정말 반가운 분들이 많아서 좋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함께 작업 했던 제작진을 다시 봐 영광이다. 어른으로 모든 궂은일과 즐거운 일을 도맡아 촬영을 잘 마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윤다훈은 “김해숙 선배님은 어른으로 선배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데뷔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전체를 막내 같이 잘 지켜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임당의 라이벌 휘음당 역의 오윤아는 “부족하지만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그와 부부 호흡을 맞출 최철호 역시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맡은 박혜수는 “이영애 선배님의 아역을 맡아 영광이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열의를 다졌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 10일 첫 촬영을 시작한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돼 2016년 연내 방송될 예정이다.

사임당 이영애.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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