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행수지 7년만에 최대 적자…경상수지 ‘불황형 흑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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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여행수지가 7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냈다. 2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7월 여행수지는 14억5000만 달러 적자로 2008년 7월(16억5000만 달러 적자) 이후 적자폭이 가장 컸다. 여행수지가 적자라는 것은 내국인이 국외에서 쓴 돈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7월 경상수지는 101억1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그러나 상품 수출(전년동월대비 ―10.4%)보다 수입(―20.6%)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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