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깨끗한 피부에 ‘톤다운’ 컬러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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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메이크업

그레이빛이 더해진 와인, 브라운 컬러로 투명하게 표현한 스모키 아이. 맥 제공
그레이빛이 더해진 와인, 브라운 컬러로 투명하게 표현한 스모키 아이. 맥 제공

이번 가을의 메이크업 컬러는 ‘톤다운’이 대세다. 립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으로 그레이나 벽돌색에 가까운 레드 등 톤 다운된 컬러들이 출시됐다. 이런 색깔들을 돋보이게 해줄 피부 표현도 중요하다. 역시 두꺼운 커버보다는 얼굴의 깨끗한 느낌을 살려야 한다. 눈썹을 정교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음영을 표현해 얼굴의 이목구비와 윤곽을 살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포쉬 페디그리’와 리치 립스틱 ‘럭스 내추럴’(위), 5가지 컬러로 구성된 샤넬의 아이 팔레트 ‘앙뜨렐라’(아래).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포쉬 페디그리’
와 리치 립스틱 ‘럭스 내추럴’(위), 5가지 컬러로 구성된 샤넬의 아이 팔레트 ‘앙뜨렐라’(아래).

맥에서는 와인 색과 브라운 컬러를 이용한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그레이와 카키, 혹은 와인 빛이 살짝 도는 컬러를 활용해 눈두덩 전체를 물들이듯 가볍게 펴 바른 뒤, 눈 아래 애교 살 부분도 스치듯이 컬러를 표현해 부드러운 느낌의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눈을 강조했다면 입술에는 누드 톤의 립스틱을 촉촉하게 발라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 ‘포쉬 페디그리’ 6만6000원.

샤넬도 이번 가을 메이크업으로 자연의 색깔을 강조했다. 가을 한정품으로 내놓은 5가지 컬러의 아이 팔레트 ‘앙뜨렐라’(8만9000원)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브론즈, 벨벳 베이지, 딥 브라운, 골든 베이지, 로즈 빛 누드의 컬러들은 매트하거나 새틴 같은 효과를 주어 눈매를 강조하고, 음영을 완성하는 무한한 조합을 창조한다.

슈에무라도 가을 아이 메이크업을 위한 팔레트(13만 원)를 내놓았다.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 할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러운 컬러 16가지로 구성됐다. 정교한 터치와 그러데이션이 가능한 브러시까지 내장돼 실용성을 높였다. 기존 슈에무라 아이섀도 정품과 사이즈가 같아 단품으로 구입할 때보다 약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에스뿌아에서는 음영감을 극대화해 줄 ‘컨투어 파우더 듀오’(3만 원)를 출시했다. 밝은 베이지와 어두운 브라운 컬러를 매칭해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블렌더 제품이다. 함께 출시한 ‘라이팅 파우더’(3만 원)는 피부와 유사한 굴절률의 슬라이스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고, 매끄러운 광택감을 표현해주는 하이라이터 제품이다.

이상연 기자 love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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