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스타 샤킬 오닐, 서장훈과 만나다… 전설들의 만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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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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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샤킬 오닐’

전 미국프로농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 샤킬 오닐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국내 방송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한밤’)에서는 샤킬 오닐이 서장훈과 인터뷰를 함께했다.

이날 함께 출연해 샤킬 오닐과 인증샷을 찍은 브라이언은 “(샤킬 오닐이)이렇게 클까 했는데 실제로 만나니까 내가 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샤킬 오닐에 대해 “가장 나오기 힘든 사람이다. 체격에 유연성, 기술 다 갖춘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샤킬 오닐은 “서장훈 같은 전설적인 인물을 만날 수 있어 좋고, 한국 경치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꼭 만나고 싶은 사람 질문에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라고 답했다.

한편 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서인천 고등학교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샤킬 오닐이 전학생으로 나타나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특별히 제작된 서인천고의 교복을 입은 샤킬 오닐이 교문을 들어서자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던 학생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샤킬 오닐은 자신을 환영하러 교문에 몰려든 학생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학생들은 주먹을 맞대며 환호했다. 샤킬 오닐은 익숙한 듯 여유롭게 이에 답했다.

수업 시간이 되자 샤킬 오닐은 “안녕, 난 샤크야”라고 자기소개를 한 뒤, 가수 강남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체육시간에는 덩크 슛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샤킬 오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샤킬 오닐, 진짜 샤킬 오닐이 한국을 오다니 안 믿긴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샤킬 오닐, 서장훈이랑도 벌써 만났구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샤킬 오닐, 학생들이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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