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브라보,경남 어르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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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00세 시대 맞아 5000명 초청… 10일 창원서 ‘활기찬 노년’ 행사
일자리 상담-건강강좌 등 열려

‘브라보, 경남 어르신.’

경남도가 ‘100세 시대’를 위해 어르신 50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세코)에서 열리는 ‘경남노인 사회활동 지원 활성화 대회’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늘리고 활기찬 노년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다. 행사 슬로건은 ‘노풍(老風) 당당! 신바람 인생!’이다.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경남지회, 한국시니어클럽 경남연합회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경남연합회가 주관한다.

세코 1, 2전시관과 야외전시관에 체험관 20개, 주제관 80개, 부대행사 20개 등 모두 120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행사는 노인 일자리 상담과 채용, 노인 자원봉사 및 일자리 우수사례 소개, 노인성 질환 예방법 강좌, 노인 재능 보유자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야외에서는 카툰 전시와 실버식당도 운영된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이력서와 사진 2장을 가지고 행사장에 가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남의 노인 인구는 45만7957명으로 전체 인구 335만6540명의 13.6%를 차지한다.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은 초고령지역(노인 인구 비율 20% 이상)으로 들어섰고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고령지역(노인 인구 비율 14% 이상)이다.

경남도 복지노인정책과 김정숙 주무관은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도정 방침에 따라 도내 기업체 1000곳에 노인 고용을 부탁하는 홍준표 경남지사 명의의 편지를 보냈다”며 “활성화 대회가 노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5-289-3446∼7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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