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공군 부사관 양성 학군단 창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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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1기 후보생 33명 선발”

공군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한 부사관학군단(RNTC)이 1일 영진전문대에서 창설됐다. 창설식에는 이왕근 공군교육사령관(중장)과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3월 공군 RNTC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공군과 후보생 교육 협약을 맺었다. 1기 후보생으로 부사관계열 신입생 33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여학생은 3명이다. 후보생들은 졸업 때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군사와 기술교육을 받은 뒤 부사관(하사)으로 임관돼 4년 동안 복무한다.

공군 전투비행단은 행사에 맞춰 대구 상공을 비행하며 후보생들을 응원했다. 정재린 후보생(18)은 “최근 발생한 남북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보면서 공군의 초기대응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공군 전투력에 기여하는 정예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사령관은 “전투기 정비 등을 맡는 유능한 부사관은 최상의 공군 전투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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