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미리보기]서울 ‘문정 오벨리스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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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요 풍부한 트리플 역세권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에서 분양하는 ‘문정 오벨리스크’ 전용면적 21㎡형 실내 모습.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에서 분양하는 ‘문정 오벨리스크’ 전용면적 21㎡형 실내 모습.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도시개발구역(법조타운)에서 400여 실 규모의 초역세권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하 7층, 지상 16층에 전용면적 21∼49m² 오피스텔 423실과 상가 점포 108개(계약면적 4299m²)로 구성되는 ‘문정 오벨리스크’다. 지난달 14일 분양을 시작한 이후 약 2주 만에 오피스텔 계약률이 80%를 넘었다.

○ 문정역, 장지역, 법조타운역 가까워

문정 오벨리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교통여건.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이 각각 400m, 500m 거리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 역들을 이용하면 을지로, 종로 등 서울 도심까지 4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광진구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을 잇는 송파대로가 인접해 도로 교통도 좋은 편이다. 특히 오피스텔 입구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송파대로에는 약 30개의 광역·간선 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 외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반경 2km 이내에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대로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외부 노출 효과가 커 임차인을 모집하기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2017년 2월까지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이 들어서는 문정법조단지의 중심상업지구에 지어진다. 법원, 검찰청, 등기소, 기록 보관소 등 관련 시설들이 완공되면 3만5000명 이상이 법조단지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권유통단지와 가락시장도 가까워 충분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 ‘2030’에 특화한 내부 설계

문정 오벨리스크는 전용면적 21∼22m² 65실, 24m² 205실, 28m² 140실, 42∼49m² 13실 등의 소형 평형으로 지어진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1억6000만∼2억3000만 원대여서 투자 수요자는 물론이고 법조타운에서 근무하는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에 계약할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내부는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 원룸 한쪽 벽면 전체에 빌트인(built-in) 붙박이장을 설치해 옷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 우측 벽면에도 신발과 골프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이 마련된다. 거실의 측면 오픈 선반에는 화분이나 책을 놓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 오피스텔보다 타입별 수납공간을 30% 이상 넓혀 옷가지 등이 많은 20, 30대 입주자들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쪽 벽면 전체가 수납공간인 만큼 TV와 침대 등이 들어설 다른 벽면은 빈 공간으로 남겨뒀다. 입주자가 액자나 책장 등을 놓아 아트월로 꾸밀 수 있다. TV와 연결하는 홈시어터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넓다.

내부 자재에도 신경을 썼다. 창호와 주방 가구 하단부 등에 알루미늄보다 내구성과 단열효과가 우수한 염화비닐수지(PVC) 재질의 마감재를 써 오피스텔의 단점인 감가상각을 최소화했다.

전용면적 24m²형과 28m²형은 마감됐고 21∼22m²형 일부가 분양 중이다. 분양가의 60%까지 무이자로 대출된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0 가든파이브(툴관) 8층에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02-406-0999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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