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16 올 뉴 ES’ 출시…소리없이 강한 車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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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1일 ‘2016 올 뉴 ES’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렉서스에 따르면 이번 신차는 하이브리드 ES300h와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 2종이다.

지난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ES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5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렉서스 판매 24%를 책임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 4세대 ES를 시작으로 2012년 9월에 출시한 6세대 모델까지,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렉서스의 확고한 ‘베스트 셀링 모델’의 위치를 다져왔다.

특히 하이브리드 ES300h는 3년간 약 1만1000대 이상 판매 되는 등 인기가 좋았다.

이번 ‘2016 올 뉴 ES’ 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2016 올 뉴 ES’의 압권은 단연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 디자인이다. 양 옆으로 넓어진 스핀들 그릴은 안 쪽으로는 날카롭게, 바깥쪽으로는 부드럽게 연결돼 모던하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수직으로 늘어나 세련된 각을 보여주는 LED 안개등과 독립적인 화살촉 모양의 주간 주행등, LED 가 적용된 헤드램프가 잘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했다. 곡선미를 살린 사이드 라인과 새롭게 디자인한 알로이 휠, LS를 연상케 하는 ‘L’ 자형 디자인의 리어 램프가 조화를 이뤄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올 뉴 ES’ 인테리어는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 숙성된 원목으로 고유의 무늬를 낸 시마모쿠 우드트림,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부트타입의 기어 쉬프트 레버, 터치 방식의 오버헤드 콘솔 등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전트림에 적용했다.

구조용접착제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쇼크 업소버를 최적화해 NVH(소음 진동성능)는 유지하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을 도입했다.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은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로, 자가 복원층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도어핸들주변의 손톱자국이나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신차에는 동급 최대인 10개의 SRS 에어백이 탑재되고, 충돌안전차체를 비롯해 4.2인치 컬러 TFT 다중정보 디스플레이를 미터내에 장착, 시인성을 좋게해 주행 시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S300h 5180만~6370만 원이다. ES350의 경우 5279만 원부터 6540만 원까지 각 트림별로 책정돼있다.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가 지속적으로 지향해 왔던 ‘이율쌍생(서로 상반되는 개념을 함께 존재시킴)’이 한국시장에 정착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ES 출시로 렉서스의 뱡향성이 실감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모든 순간이 감동이다’ 를 전개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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