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방차관, 北 ‘체면 구겼다’ 견해 나와…‘10월 도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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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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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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