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원형 디자인 채택…스마트워치 ‘기어 S2’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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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 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 S'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기어 S2’는 원형 디자인과 이에 최적화된 원형 UX(Circular UX)를 바탕으로 쉽고 편리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일상에서 편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췄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베젤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알림 메시지에 접근하는 독특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 기어 S2’는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된다.

○ 업계 최초 원형 베젤 채용

‘기어 S2’는 업계 최초로 독창적인 원형 베젤을 채용하고 이에 최적화된 UX를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문자, 전화 등 알림 메시지에 보다 빠르면서도 쉽고 정확하게 접근 할 수 있다.

실제 부드러운 동작의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회전할 경우 문자,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에 접근한다.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한다. 1.2 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는 360×360 해상도(302ppi)를 갖췄다.

전통적인 시계 모양의 원형 디자인과 11.4 mm의 초슬림 두께는 가볍고 컴팩트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쉽고 빠른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고 시간, 장소, 상황 등에 맞게 디스플레이 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구성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사용성 제공

‘기어 S2’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또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와이파이 또는 3G를 통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G 모델의 경우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를 기기에 탑재해 별도의 심 카드 없이도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삼성 기어 S2'만 손목에 착용하면 기존에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오는 각종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특별한 설정 없이 스마트폰과 동일한 와이파이 존에 있기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의 최근 소식과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기어 S2’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력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S헬스(S Health)'를 통해 보다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운동 중 심박 수, 속도, 이동 경로 등을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어 S2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NFC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어 S2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완전 충전 시 2~3일 동안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효율을 개선했다. 무선 충전 기능과 최적화된 무선 충전 독(Dock)으로 보다 간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기어 S2는 다크 그레이와 실버 2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어 S2 클래식은 블랙 색상에 가죽 스트랩으로 나온다. 기어 S2는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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