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참 좋은데…7월에 넣을까? 8월에 넣을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30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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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등 5개사 5507가구 공급…예비 청약자 행복한 고민

올 여름 광교신도시에 아파트들이 쏟아진다.

광교는 지금 대림산업·포스코건설·현대산업개발 등 3사가 총 2778가구(오피스텔 포함)를 분양 중인데 이어 7월에는 GS건설이 268가구를 선보인다. 또 8월엔 중흥건설이 2461가구(오피스텔 포함)를 분양한다. 올 7~8월에만 총 5507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같은 상품을 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서 테라스하우스를 한 달 차이로 선보인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호수공원 인근 C3, C4블록에서 주상복합 단지를 공급하고 있고, 8월에는 중흥건설이 C2블록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내놓는다.

● 광교산 자락 테라스하우스, e편한세상 청약할까? 자이 기다릴까

대림산업은 지난 26일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대림산업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다. ▲B3블록 전용면적 84~273㎡ 317가구 ▲B4블록 전용면적 111~164㎡ 259가구로 지하 1층~지상 4층, 총 576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3.5~4베이 구조를 적용했고, 전용률이 81.5%로 높아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전 가구에 테라스를 도입해 테라스를 활용한 정원가꾸기ㆍ바베큐ㆍ캠핑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집 안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단지 뒤로는 광교산, 좌우로는성죽공원과 솔내공원이 있다.

7월에는 GS건설의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가 기다리고 있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난 3월 분양해 테라스하우스 열풍을 일으킨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보다 진화한 형태의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다. 광교신도시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4층, 전용면적84~115㎡, 268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되며, 최고층은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부지의 고저차를 이용한 단지 설계로 조망을 극대화한다. 인동간격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가구별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 테라스에서 파티나 일광욕, 골프 퍼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텃밭을 꾸미거나 테이블을 놓고 야경이나광교산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가 있으며,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가까이 있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 주상복합, 더샵·아이파크 청약할까? 중흥S-클래스 기다릴까

아이파크와 더샵은 호수공원 인근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광교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6~49층 7개 동, 아파트 전용 84~90㎡ 958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282실 총 1240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C4블록에서 ‘광교 더샵’을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35~49층, 7개동 총 962가구다. 아파트 전용 84~91㎡ 68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83㎡ 276실로 구성된다.

두 단지는 모두 호수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이파크는 호수공원과의 직선거리 200m로, 호수에 바로 인접해 있다. 더샵은 호수공원과의 거리가 500m로, 아이파크 뒤에 위치해 있다. 더샵은 호수공원과는 거리가 있지만, 남쪽으로 공원이 있어 개방감이 좋다.

8월에는 중흥건설의 2461가구 메머드급 주상복합 단지 ‘광교 중흥S-클래스’가 기다리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84~163㎡, 2231가구) 10개동, 오피스텔(70~84㎡, 230실) 2개동, 총 2461가구 규모다. 광교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특히 대형 평형의 경우 호수 조망이 탁월해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들이 광교신도시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파트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입지와 분양가, 브랜드, 상품 등을 살펴본 후 자신이 진짜 원하는 조건에 맞는 단지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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