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대마불패’… 대형건설사 하반기 공급아파트를 노려라 <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30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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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주택 분양시장이 9년 만에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아파트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자금력과 시공기술,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인기지역에 우수한 상품구성을 갖춘 아파트를 공급하며 분양시장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 26일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청약접수를 마친 단지들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은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아파트였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들이 하반기에 공급하는 주요 아파트를 소개한다.

1. 포스코건설…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포스코건설은 내달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송도국제도시 RM2블록 짓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지상 47층 높이로 송도 내 단일단지 기준 최대규모인 2848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로 전체의 96.8%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4베이 평면과 드레스룸을 갖춘 전용 59㎡, 테라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2. SK건설…부산 ‘대연SK 뷰 힐스’

SK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SK VIEW Hills’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74가구 중 81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아파트는 전용 18~111㎡(일반분양 59~111㎡) 1054가구(일반분양 705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8~29㎡로 120가구(일반분양 106가구)가 공급된다. 대연동은 부산에서도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대연초가 단지 옆에 있고, 명문고인 대연고를 비롯해 남천중, 예문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3. 현대건설…대구 ‘힐스테이트 황금동’

현대건설은 오는 8월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수성구는 뛰어난 교육여건과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신고, 대륜고, 경북고 등 우수한 학군을 비롯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및 홈플러스, 동아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4. 대우건설…김포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24블록에서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2467가구로 구성된다. 최고 35층으로 김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무역을 통해 5ㆍ9호선ㆍ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5. GS건설…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 총 5개 블록에 5705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1단계로 총 1849가구 규모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분을 7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29층, 총 18개 동, 전용면적 59~111㎡ 규모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4%를 차지한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2차분은 11월 14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편에 계속됩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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