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진태 ‘유승민 3불가론’ 주창 “신뢰·능력·체신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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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30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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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3不可論’ 김진태 국회의원(사진=동아일보DB)
‘유승민 원내대표 3不可論’ 김진태 국회의원(사진=동아일보DB)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지난 29일 ‘유승민 원내대표 3불가론’을 주장하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승민 원내대표 3不可論’ 제하의 글 게재했다.

글에서 김 의원은 “첫째, 신뢰를 잃었다. 대통령이 찍어내려 해서가 아니다. 국회법에 위헌성이 없다고 했는데 불과 한 달도 되기 전 자신이 위원장인 국회운영위에서 위헌성 문제로 보류시켰던 법안이었다. 이제 원내대표가 말하면 그대로 믿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 능력 부족이다. 야당에 매번 끌려다녔다. 국회선진화법 핑계만 댈 일이 아니다. 이번에 그렇게 서둘러 국회법을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 조바심에 야당에게 패를 다 보여주고 그 몇 배로 퍼줬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셋째, 체신을 잃었다. 이 정도 됐으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자고 해도 서로 얼굴 보기가 민망하다. 이제라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나마 남은 명예를 지키는 일일 것이다”라고 밝히며 유승민 원내대표가 책임져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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