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중심에 비디오, 생활의 중심에 IoT”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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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LTE 이후 새 화두 제시

29일 13만 편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가 제공되는 LG유플러스의 ‘LTE 비디오 포털’ 출시를 기념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이 서비스의 TV 광고에 출연하는 가수 보아(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모델들과 함께 안내판을 들어 보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9일 13만 편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가 제공되는 LG유플러스의 ‘LTE 비디오 포털’ 출시를 기념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이 서비스의 TV 광고에 출연하는 가수 보아(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모델들과 함께 안내판을 들어 보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9일 롱텀에볼루션(LTE) 이후 새 화두로 비디오와 사물인터넷(IoT)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 LTE에 집착한 채 새로운 점프를 못한다면 기업이 거꾸러진다”면서 “LG유플러스가 먼저 나서서 비디오를 통해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고, 동시에 2020년까지는 IoT 분야에서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 커뮤니케이션 중심 비디오, 생활 중심 IoT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LG유플러스 사옥에서 LTE 도입 5년째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비디오, 생활의 중심 IoT’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그는 “비디오는 차세대 음성”이라고 전제한 뒤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비디오로 이뤄지는 ‘비디오 라이프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13만 편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가 모여 있으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비디오를 제공하는 ‘LTE 비디오 포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oT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새로운 방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기존의 홈IoT 제품인 가스록(가스밸브 자동제어)과 맘카(홈 CCTV)를 포함해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 감지센서, 도어록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홈IoT의 보급을 통해 소비자들은 연결된 모든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특히 주부 소비자들이 시간을 절감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디오나 IoT 같은 새 화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가 돼야 한다”면서 ‘나’ 자신이 중심이라는 뜻의 미센트릭(me-centric)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속도를 강조해왔던 브랜드인 ‘LTE∞’도 이번에 ‘LTE ME’로 교체했다.

○ 데이터 추가 제공 등 소비자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LTE 비디오 포털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하루에 데이터 2GB(기가바이트)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이후부터는 전국 모든 지하철에서만 추가 요금 없이 2GB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비디오 포털은 외국어, 인문학특강, 요리, 뷰티 등의 비디오를 총 24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존 U+HDTV(월 5000원)와 유플릭스 무비(월 7000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출시된 홈IoT 제품도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연결되는 기기 수와 상관없이 월 1만1000원(3년 약정기준)에 핵심 IoT 기기(5종)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 포함된 서비스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불 꺼” “가스 잠가” “문 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지상파 방송사의 무리한 콘텐츠 가격 인상 요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모바일 인터넷TV(IPTV)에서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없게 된 데 대해 “지상파의 가격 인상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비용이 10배가 올라 적자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이상철#IoT#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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