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서울에 전철 10개 노선 추가된다…새 노선 어디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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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례~신사선과 신림선 등 10개 노선을 포함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서울에는 총 89.2㎞ 연장의 전철 10개 노선이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하고 30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2008년 고시된 계획을 재검토한 것으로, 도시철도법 제5조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10년 단위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세우고 5년마다 이를 재검토해 수정하도록 돼 있다.

앞으로 건설될 10개 노선은 △9호선 4단계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신림선(여의도~서울대 앞)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서부선(새절역~장승배기역)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동) △목동선(신월동~당산역)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위례신사선(위례내부~신사역) △위례선(마천역~복정·우남역) 등이다. 9호선 4단계 연장 노선은 일반 지하철로 추진되고, 나머지 9개 노선은 모두 경전철로 건설된다.

2008년 계획과 비교하면 DMC선(6.50㎞)이 제외됐고 난곡선, 9호선 4단계 연장, 위례신사선, 위례선 등 4개 노선(28.20㎞) 추가됐다. DMC선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순환하는 경전철로 계획됐지만 주변 개발계획이 불투명해 최종안에서 빠졌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위례~신사선(14.8km)의 정거장 수는 11개이며 이 가운데 6개(청담·봉은사·삼성·학여울·가락시장역)는 환승역이다. 위례선(5.44km)은 위례신도시 22~24단지를 관통하는 지상 트램(전차) 형태로 건설된다. 일정상으로는 연말에 착공하는 신림선이 2020년 가장 빨리 완공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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