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대학마다 다른 편입학 전형…목표대학 정해 전략학습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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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 편입학 전형 대비법

위드유편입학원 제공
위드유편입학원 제공

대학 편입학 시장에서 최근 자연계열로 편입학을 시도하는 수험생 수가 늘었다. 이공계열 출신들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면서 대학 편입도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

편입학 시험은 매년 12월부터 대학별로 치러지는 것이 일반적. 편입학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늦어도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주요 대학 편입학 전형의 특징과 대비법을 살펴본다.

전형요소 파악해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편입학 시험을 준비하기 전엔 반드시 목표대학을 정해야 한다. 대학별로 편입학 시험의 전형요소와 반영방식이 달라 맞춤형 학습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호식 위드유편입학원 학습전략팀장은 “대부분의 대학이 편입 영어와 편입 수학시험을 치르지만 출제유형이 대학별로 다르고 논술, 적성검사, 면접, 서류 등 별도의 전형요소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면서 “목표대학을 정해 구체적이고도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전공 필기시험을 치르므로 고려대 편입을 목표로 한다면 개론서를 중심으로 한 전공과목 학습이 필요하다. 연세대 인문계열의 경우 논술시험을 치르므로 인문사회 또는 영어논술 준비가 요구된다. 이화여대, 중앙대 자연계열도 생물, 화학, 물리 등 전공 기초과목을 시험과목으로 활용한다.

편입영어, 출제빈도 높은 어휘 학습이 고득점 비결


서울소재 주요대학 대부분은 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 필기시험을 치른다. 필기시험은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반영비율이 높아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운 뒤 실행해야 한다.

편입 영어시험에는 대학 교양영어 수준의 핵심 어휘들이 다수 출제된다. 출제빈도가 높은 어휘들을 학습하는 한편,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법 및 독해영역 문제풀이를 하며 실전감각을 높이는 학습법이 효과적이다. 고려대와 중앙대의 경우 높은 난도의 영어 어휘도 출제되므로 고급 기출어휘를 반드시 학습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편입 수학의 경우 미적분1은 반복 학습을 통해 공식과 유형별 풀이법까지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선형대수의 경우 심화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여름방학 이후에는 편미분, 중적분, 공업수학 등에서 출제되는 복잡한 계산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대학편입학#대학입시#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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