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인재 양성, 청소년 3만여명에 소프트웨어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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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이 바탕이 됐다.

2004년에는 ‘나눔경영’을 선포해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와 체계화를 꾀했다.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혀 각 지역 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만 봉사팀 1997개가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미래를 이끌어 가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친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적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한다. 2016년까지 3만 명이 넘는 학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스쿨’ 사업은 도시 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정보기술(IT)에 능숙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대상이다. 태블릿PC와 대형 디스플레이, 스마트스쿨 솔루션으로 이뤄진 최첨단 교실 구현을 지원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까지 총 25개 학교의 76개 학급, 약 140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해외를 포함하면 92개 나라에서 1133개의 스마트스쿨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프로그램 ‘꿈멘토링’도 2012년 시작했다. 직원 1명과 6, 7명의 학생들이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직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매년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실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총 1502팀, 4097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탑승 시스템, 급식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이는 무지개 식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행으로 옮겨졌다.

임직원 해외 봉사활동,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나눔 워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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