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현대자동차그룹, 창업지원 ‘기프트카 캠페인’ 뜨거운 호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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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서 달라”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억 원을 기탁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전달하는 성금이 따뜻한 나눔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이웃사랑을 더욱 활발히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12년간 총 159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05년부터 진행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의 새로운 이름인 ‘에이치-투게더(H-together) 이동복지 공모사업’에 지원금과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사회공헌 홈페이지(csr.hyundai.com)를 통해 이번 공모사업의 신청을 받고 전문심사위원단의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290여 개 복지사업 중 2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호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시즌4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 성과를 보였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의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차의 봉고와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는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300만 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현대차그룹은 상대적으로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열고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총 191대를 지원했다. 제공된 맞춤형 자전거는 △휠체어 부착형 자전거 △손으로 페달을 움직일 수 있는 척추장애인 및 하지 마비 장애인용 핸드바이크 △장애 아동청소년용 자전거 등 총 6종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맞춤형 자전거 보급사업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열악한 장애인의 레저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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