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7.4%↓… “거품 빠지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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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증시가 26일 7% 이상 폭락하며 2주 연속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그동안 거품 논란을 빚어온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4.91포인트(7.4%) 급락한 4,192.8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전날 시장이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정책 대신 은행 예대율 규제 폐지에 나서자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약화됐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많이 빠졌다.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28개 기업의 신규 상장 신청을 대거 받아들여 물량 부담이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지수는 19일에도 6% 이상 급락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상하이 증시#거품#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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