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CEO-임원, 왜 부족할까? ‘특급 인재’ 양성하려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6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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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79호(2015년 6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오너십이 답이다
많은 기업들이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데 엄청난 투자를 한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유능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세계 최고의 교육열과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특급 인재들이 부족한 걸까. 채용 및 인력 관리부서가 유기적 연계 없이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직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나 고려 없이 똑같은 잣대로 표준화해 평가하는 시스템도 문제다.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채용과 배치, 교육과 훈련, 그리고 평가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인사 업무에도 오너십을 명확히 하면 조직의 성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One Point Coaching
경력 직원을 뽑으려는데 업무의 성격에 딱 맞는 사람이 없다. 하위 직급 직원을 양성해 일을 시키자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인재의 내부 육성과 외부 영입을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야 한다. 그 기준은 △인재를 충원하는 목적과 요건 △인재가 보유한 역량과 조직가치의 적합성 △인력 충원의 시급성 △사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제품의 수명주기 등이 될 수 있다. 앞서가는 기업이라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인사부서에서는 미래 사업과 기술의 방향에 따라 조직 내부와 외부를 망라한 통합적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정지영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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