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 추가 확진 판정…“미흡한 보호장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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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6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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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 추가 확진 판정…“미흡한 보호장구 착용”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17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던 A씨(26)가 181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 병원 응급실 안전요원이자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5번 확진자를 진료하면서 감염됐다.

앞서 135번 확진자를 담당하던 중환자실 의사 B씨가 169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35번 환자로 인한 두 번째 의료진 감염이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강릉의료원 간호사를 제외한 4명이 모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 17일 이전까지 미흡한 보호장구를 착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부터는 당국이 권장하는 D등급 수준의 보호구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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