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조6000억 들여 민-군용헬기 동시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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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최초로 민수-군용 헬기 동시 개발에 나선다.

KAI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소형민수헬기(LCH) 핵심기술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방위사업청과는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AH-LCH 사업은 세계 최초로 민수헬기와 군용헬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체 개발비용만 1조6000억 원에 달한다. KAI는 총 1000대 이상의 LAH-LCH 판매를 통해 23조 원의 경제 효과와 11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 추진되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더불어 항공산업 미래 신성장동력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성용 KAI 사장은 “한국형전투기, LAH-LCH 사업은 국내 항공산업의 비약적 성장은 물론이고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KAI#군용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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