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만으로 물건 구매 ‘네이버페이’ 서비스 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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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제-환불 원스톱 쇼핑 가능

네이버가 25일부터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ID)만 있으면 원하는 상품을 검색부터 결제 및 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는 각 쇼핑몰의 회원 가입이나 배송지 입력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네이버 ID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반품이나 취소 환불 등의 과정도 네이버페이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 뮤직, 영화,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도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은행과의 직접 제휴를 통한 송금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본인 계좌정보 등록만으로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ID △휴대전화 번호·주소록 △과거 송금 이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로운 송금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는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아이디와 가상 카드번호 방식을 채택해 도용을 통한 부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여기에다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평소와 다른 이상 구매 패턴을 사전에 감지해 부정거래를 예방하는 기능)을 구축하고 24시간 결제 도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금융회사와의 공조를 통해 제3자에 의한 도용 등 부정이용으로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것이 확인될 경우 전액 보상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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