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도하-암스테르담 노선 운항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25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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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은 자사의 34번째 유럽 노선인 도하~암스테르담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노선 정규운항 시작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네덜란드 전통복장을 한 직원들이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승객들에게 나무 튤립 기념품을 증정하고 출국 승객들에게도 간단한 이벤트를 열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카타르항공은 도하~암스테르담 노선에 ‘꿈의 여객기’라고 불리는 232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주 6회 운항한다. 도하발 항공편은 매주 월, 수, 목, 금, 토, 일요일 오전 8시25분에 도하를 출발해 오후 2시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며, 암스테르담발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4시10분에 출발해 오후 11시15분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마르완 코레이라트(Marwan Koleilat) 카타르항공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암스테르담은 카타르항공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취항 후보지들 중 하나로,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네덜란드 여행객들에게도 카타르항공의 5성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보다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신규 취항지 암스테르담을 포함한 인기 취항지 30개 도시에 한해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특가요금은 9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여행하는 항공편에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카타르항공 홈페이지(www.qatarairways.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국내 고객을 위해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보잉 777기로 주 7회 매일 1회 운항 중이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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