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신제품 살땐… 적당한 가격-편리성 중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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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구매할 때 ‘적당한 가격’과 ‘편리성’을 고려해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507명을 대상으로 소비재 신제품을 구매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기존 사용 제품보다 가격이 적당했기 때문에(25%·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더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제품이라서(21%)’와 ‘다른 제품보다 사용하기 더 편리해서(19%)’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관한 정보를 찾는 경로로는 ‘인터넷 검색(69%·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친구 또는 가족의 추천(59%)이나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48%)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은 사람도 상당수였다.

닐슨코리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적당한 가격에 지갑을 연다고 응답했으나 그것이 쉽게 제품을 구매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사 응답자의 61%는 ‘새 제품이 출시되면 곧바로 사지 않고 품질이 입증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했다.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면 바로 구매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소비자#신제품#편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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