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쿠버장비 브랜드 '오닥스프로' 국내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2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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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상의 패션을 강조한 새로운 이탈리아 스쿠버장비 브랜드가 출시됐다. 오닥스프로(AUDAXPRO)는 기능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써도 매력적인 스쿠버다이빙용 부력조절기(BCD)를 24일 한국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오닥스프로는 총 16종의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잦은 해외여행에 적합한 초경량 모델부터 심해 다이빙에 적합한 더블공기탱크를 지원하는 모델까지 폭넓은 상품을 내놨다.

오닥스프로는 이탈리아 폴렌자에서 시작된 가족 기업이다. 다이빙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손수 장비를 제작하게 된 사장 로드리고 스콜리를 주축으로 아들 미쉘 스콜리는 마케팅, 딸 시모나 스콜리는 생산과 수출입을 담당하는 등 온 가족이 제품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책임진다. 이탈리아 특유의 개성 넘치는 색감과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적 섬세함을 강조했다.

제품명에서도 제품에 대한 강한 애정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더블공기탱크를 지원하는 최상위 모델인 빠뻬에떼(PAPEETE)는 남태평양의 가장 큰 도시이자 폴리네시아의 수도명이며, 싱글탱크 최상위 모델인 마우나 케아(MAUNA KEA)는 겨울에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한 하와이섬의 가장 높은 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주력 모델은 여행이 잦은 스쿠버다이버들을 위한 초경량 모델인 트래블(TRAVEL)이다. 별도의 백프레이트를 과감히 생략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2.3kg으로 무게를 대폭 줄였지만 내구성은 유지한 점이 돋보인다. 트래블 모델은 국내 최대 스쿠버다이빙 커뮤니티인 인투더블루(http://cafe.naver.com/in2theblue)에서 특별 한정 판매 중이다. 99만 원인 싱글 모델을 75만 원에 구매할 수 있고 4만8000원인 리트렉터를 증정한다.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올해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년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서 첫 선을 보인 오닥스프로는 검은색 위주의 장비들 틈에서 기능뿐 아니라 패션 장비로의 새로운 장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공식 수입처인 퍼스널쇼퍼 데이비드 조 대표는 “해양 레저는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좀 더 스스로의 개성을 강조하는 추세”라며 “스쿠버다이빙 장비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 싶어 브랜드 슬로건을 ‘Why not? Colorful!’로 내세우게 됐다”고 밝혔다.(문의 ☎050-7098-1425)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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