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 연장 ‘여전히 불안한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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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4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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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4명이 늘어 총 179명이 됐다.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 기간을 연장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메르스 환자가 4명 늘어 179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현황을 밝혔다.

이날 추가로 늘어난 메르스 환자 4명 가운데 176번(51) 환자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75·여·사망)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77번(5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14번(35) 환자와 접촉 후 입원격리 중 확진된 사례로 알려졌다.

178번(29) 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 22일 확진된 175번(74) 환자와 같이 가족 간 감염 가능성이 있다. 179번(54·여) 환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에서 확진자인 96번(42·여)과 97번(46), 132번(55) 환자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를 종료 기한 설정 없이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이날까지 하기로 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을 종료시점을 정하지 않고 더 늘리기로 했다고 정했다.

현재까지 메르스가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13명이 늘어 모두 67명이 됐다. 추가로 숨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 27명이다. 치사율은 1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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