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대한상의 제주포럼’ 7월 22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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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다음달 22일 개막한다. 24일 대한상의는 다음달 22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올해 제주포럼은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포럼으로 준비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포럼은 공부하는 경제세미나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올해는 참석자들이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연,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눈높이 프로그램 등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내수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참석자들이 최대한 가족들과 동행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는 창업 세대와 경영 2세가 한자리에서 대화하는 릴레이 강연이 처음 열릴 예정이다.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증시에 상장시킨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과 벤처 1세대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창업 세대를 대표해 강연에 나선다. 경영 2세로는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 박용준 삼진어묵 실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장의 기조 연설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폐막 강연을 한다. 박찬호 선수,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등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과 요가 메이크업 마술 등 여성과 자녀들을 위한 강연이 있다.

김호경기자 whalefish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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