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쾌적한 아웃도어 레저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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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Outdoor]

초보 등산객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 중 하나는 혹독한 추위와 무릎까지 쌓이는 눈이 걸음을 방해하는 겨울보다 불볕이 쨍쨍한 여름이 더 산에 오르기 쉬운 절기라 착각하고 방심하는 것이다. 그러나 등산처럼 운동량이 많은 활동을 하면 몸은 쉼 없이 열을 내고 땀도 많이 흘리게 되는데, 거기다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 가을, 겨울과 같은 자연스러운 냉각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어 일사병이나 탈진에 이를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땀과 열기를 빠르게 흡수·발산하는 것은 물론 냉감 효과까지 더해, 높아진 피부 온도를 낮추어주는 기능성 쿨링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어 아웃도어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밀레의 아쿠아슈즈 ‘토피아’는 지면과 밑창 사이에 수막이 생기면서 접지력을 상실하는 수막 현상을 방지, 여름철에 안전하게 계곡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미끄러운 지면 환경에서 착화자의 중량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가볍고 유연하지만 내구성은 뛰어난 신세틱(Synthetic) 소재의 갑피를 사용했고, 벨크로 테이프로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어 물놀이를 즐길 때 더욱 간편하게 신을 수 있다. 발 뒤꿈치를 감싸는 스트랩인 ‘힐 서포트’를 걷어 올리면 슬리퍼처럼 신을 수도 있어, 샌들에서 슬리퍼로 스타일 변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샌들이기도 하다. 8만8000원.

자체 개발 냉감 소재를 적용한 밀레 ‘콜드 집업 티셔츠’도 있다. 밀레는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자체 개발 스마트 쿨링 소재 ‘콜드 에지’를 적용한 티셔츠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드 에지란 땀을 흘리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열과 습기를 신속하게 흡수하고 외부로 배출해 정상 체온을 회복시켜주는 기능성 냉감 소재다. 무더운 날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려도 옷이 끈적하게 몸에 달라붙는 일 없이 건조한 가운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6만9000원.

여름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 래시가드란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로 만들어진 수상 스포츠웨어를 일컫는데, 발진, 각종 찰과상, 햇볕에 의한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밀레 키즈 래시가드는 성인보다 피부가 연약하고 민감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 제작되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계곡이나 바닷가 등지에서 바위, 산호초, 모래 등에 긁혀 상처를 입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신축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물 속, 야외 어디에서나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으며 속건 기능이 뛰어나 야외에서는 수분이 빠르게 건조된다. 바다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돌고래와 물고기 그래픽을 활용해 어린이만의 감성을 표현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남아용은 긴 소매 스윔셔츠와 팬츠, 수영모, 여아용은 긴 소매 스윔셔츠와 스커트, 수영모로 구성됐다. 아쿠아 캠프 세트는 9만9000원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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