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캠핑 떠날 때 이런 ‘감성’ 장비 어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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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적지 않은 이들은 캠핑 장비라고 하면 마치 군대용품처럼 칙칙하고 단조로운 디자인을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알록달록한 장비와 소품이 많이 출시돼 다른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바로 ‘감성 캠핑’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것들이다.

이런 감성 캠핑 용품들은 ‘캠핑은 고되고 번거로운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용품들 사이에 앉아 있다 보면 마치 분위기 좋은 카페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캠핑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버리고 캠핑의 매력에 빠져들게 도와줄 각종 감성 캠핑 용품을 소개한다.

콜맨 ‘가랜드 스트링 라이트’
콜맨 ‘가랜드 스트링 라이트’
콜맨

콜맨은 미국에 본사를 둔 114년 전통의 캠핑 용품 전문 기업이다. 텐트, 타프, 테이블 등 기본 용품 외에도 최근에는 화려한 색상의 각종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 캠프 랜턴’은 가스등 같은 전통적인 디자인에 파스텔 톤 색상을 입힌 제품이다. 가격은 2만 원.

‘팝업 박스’는 각종 소품을 담아 두는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보관함이다. 평소에는 접어 뒀다가 쓸 때만 펼 수 있어 보관하기에도 편리하다. 타프 폴이나 테이블에 걸어 둘 수도 있다. 가격은 3만3000원.

종이컵이나 불투명한 플라스틱 또는 스테인리스 컵으로 와인을 마시는 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 콜맨의 ‘아웃도어 와인글라스’는 허전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가격은 1만2000원.

‘가랜드 스트링 라이트’는 텐트나 타프를 꾸미기에 좋다. AA 사이즈 건전지 3개를 넣어 은은한 조명으로 쓸 수도 있다. 가격은 5만3000원.

스노우피크의 소형 테이블(싱글 액션 테이블 로우S).
스노우피크의 소형 테이블(싱글 액션 테이블 로우S).
스노우피크

스노우피크는 일본 캠핑 용품 전문 기업이다. 다소 사악한(?) 가격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캠핑족도 적지 않지만 편의성이나 디자인은 많은 이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만큼 인정받고 있다.

소형 테이블(제품명 ‘싱글 액션 테이블 로우S’)은 홀로 또는 둘이 가볍게 캠핑을 떠날 때 적당하다.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기에 딱 좋은 크기다. 가격은 14만3000원.

소형 랜턴인 ‘미니 호즈키’는 텐트 안에 걸어두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밝기를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5만3000원.

어반포레스트 헥사타프 ‘롤리’.
어반포레스트 헥사타프 ‘롤리’.
어반포레스트

어반포레스트는 ‘나에게만 있는 자연’을 모토로 감성 캠핑을 위한 장비를 취급하는 국내 업체다.

주력 용품인 타프는 특유의 알록달록한 디자인으로 많은 여성 캠핑족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자신이 보유한 것과 같은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도 어반포레스트 타프의 매력이다. 제품은 홈페이지(www.urbanforest.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헥사타프 가격은 27만 원.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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