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암·뇌중풍 진단시 가입금액 80% 지급하고 치매도 보장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

최근 출시되는 보험상품은 가입자가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정된 국내 보험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보험사들이 가입자 중심의 보험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출시된 한화생명의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CI(Critical Illness·치명적 질병)보험’도 최근의 보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암 등 주요 질병에서부터 특약가입 시 치매까지 보장된다.

암, 급성심근경색, 뇌중풍(뇌졸중) 등 13가지 치명적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의 8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과도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할 경우 보험으로 의료비를 해결할 수 있다.

치매보장도 받을 수 있다. ‘LTC(Long Term Care·장기간병)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중증 치매 상태나 일상생활 장애 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가입금액만큼 간병자금을 최장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여성 가입자를 위한 ‘여성 특정 4대 질병 보장특약’도 주목할 만하다.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500만 원), 특정 류머티스 관절염(200만 원), 중증 루푸스 신염(2000만 원), 다발성경화증(2000만 원) 등 여성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보험료 갱신 없이(특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평생 보장한다.

또 실손의료보장, 성인병보장, 항암약물·방사선치료, 재해·입원·수술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30개까지 추가할 수 있어 부족한 보장을 필요에 따라 골라 담을 수 있는 것이 이 보험의 특징이다.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CI보험’의 최저가입 기준은 가입금액 1000만 원 및 월 보험료 5만 원이며 가입 연령은 만 15∼60세다.

■우리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메르스 피해업종에 자금 지원하고 의료진-격리자에 구호 손길

시중은행들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 기업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500억 원 한도 내에서 관광 숙박 운수 화장품 등의 업종에 업체당 최대 3억 원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9월 중순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여신에 대해서도 업체가 요청하면 만기 연장을 해줄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피해 업종에 대한 ‘특별 지원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9월 11일까지 1000억 원 한도로 진행하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최장 3년까지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관광 숙박 음식 유통업 등의 업종에 기업당 3억 원까지 대출이 된다.

이미 이달 12일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피해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 대상을 늘렸다. 음식점 호텔 소매업 화장품 여행사 병원 등 기존 지원 대상에 운송업 창고업 주유소 편의점 서점 스포츠 관련 업종 등이 추가됐다.

KB국민은행은 21일 메르스 의료진과 격리자를 위해 선물세트 및 긴급구호세트를 서울 경기 등 6개 지역에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메르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3000억 원 한도의 긴급 운전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