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대상학교’ 추가 공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24일 05시 45분


국민생활체육회, 내달 16일까지 모집
선정된 학교엔 전담관리자·보험 지원

국민생활체육회가 7월16일까지 ‘201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대상학교’ 150곳을 추가적으로 공모한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방과 후, 휴일 등 유휴 시간대에 학교체육시설을 외부에 개방해 시설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30곳이 선정됐다. 공모 참가자격은 시군구생활체육회에 있으며 희망학교와 시설 사용가계약 후 시도생활체육회로 접수하면 된다. 전용체육관 또는 강당 겸용 체육관을 보유한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가 대상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학교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최소 96시간 이상 해당 체육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시설관리 등을 위해 선정된 학교에 전담 관리자를 파견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최자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선정된 학교체육시설은 지역주민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으며,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자율 운동 및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개방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체육시설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운동장, 수영장 등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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